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앵무새가 사람 말을 따라하는 원리

by 클릭스웰스 2024. 3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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앵무새하면 떠오르는 것이 사람의 말을 따라한다는 능력입니다. 앵무새가 말을 어떻게 따라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지만 따라하는 말에 대한 의미까지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앵무새가 사람 말을 따라하는 원리

 

앵무새가 말을 따라할 수 있는 이유

앵무새는 미세한 소리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청각을 가지고 있어 인간의 말을 흉내내기에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.

 

앵무새의 구강구조 때문에 말을 할 수 있는데요. 사람은 성대가 있고 인두가 길며 혀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소리를 내는 것이 가능한데, 앵무새에게는 성대는 없지만 폐 위에 울대가 있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혀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

또 뇌에는 소리를 처리하고 기억하는 데 특화되어 있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사람의 말을 흉내내고 외울 수 있는 것이죠. 말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혀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람도 혀를 고정하고 말을 하려고 하면 정확한 발음이 되지 않습니다. 따라서 혀의 움직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 

그래서 다른 대부분의 동물들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설령 인간보다 지능이 높고 단어를 알고 있다 해도 입 밖으로 소리내어 사람의 말은 흉내낼 수가 없습니다.

 

의사 소통의 가능성

앵무새, 구관조, 까마귀, 찌르레기까지 사람의 말을 하는 사례가 있는데요. 단순히 학습해서 외운 것 뿐인지 그 의미를 알고 소통할 수 있는지 궁금증이 있습니다. 하지만 사례들을 보면 같은 말을 따라하는 경우도 있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을 보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의사소통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 

특히 말을 따라하는 능력은 회색 앵무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같은 개체 중에서도 능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말을 하는 새들은 기본적인 지능이 높아 인지능력, 문제 해결 능력 또한 있습니다. 새들이 더 진화하게 된다면 언젠가 정말 대화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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